고혈압 낮추는 방법 : 조용한 살인자에서 벗어나세요.

요즘 서구식 식단으로 성인병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고혈압에 대해 알아보고, 고혈압을 낮추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 지 알아보아요.

 

 

 

 고혈압이란 무엇일까요?

•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 서로 다른 날 측정해서 2회이상 높을 때, 고혈압이라 진단합니다

 

• 일반적으로 정상 혈압은 120/80 미만입니다.

 

 고혈압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본태성 고혈압

• 고혈압 환자의 90%이상 차지합니다.
•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으며, 위험인자 들이 모여서 발생합니다.

조절 불가능한 위험인자 : 연령, 가족력, 인종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    : 비만, 운동 부족, 흡연, 소금 섭취, 술, 스트레스 등

 

이차성 고혈압

• 고혈압 환자의 5~10%는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차성 고혈압은 원인을 치료하면 완치 되므로, 고혈압 진단 받으면 원인이 있는 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주요 원인>
신장질환 : 만성 신장질환, 신혈관성 고혈압
부신질환 : 일차성 고알도스테론증, 쿠싱증후군, 갈색세포증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대동맥 축착증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임신
약물에 의한 영향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 경구피임약, 혈관수축제, 비충혈억제제, 감초, 코카인

 

 고혈압의 증상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으며,  고혈압이 심하다고 해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고혈압 자체로 인한 증상보다 고혈압에 의한 장기의 손상으로 증상이 나타나기에, 반드시 혈압을 측정해야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 두통은 매우 심한 고혈압에서만 나타나며, 이 경우에도 대부분 잠에서 깨어날 때 머리 뒤쪽에 국한되며, 몇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즉, 증상이 없다고 고혈압이 없는 것이 아니므로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그에 따른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혈압은 관리되지 않으면 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뇌혈관질환(뇌졸중), 신장질환, 비뇨생식기질환, 안과질환 등 우리 몸 전반에 걸쳐 합병증을 일으키고 목숨을 위협하는 질환입니다.
•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약 50%는 관상동맥 질환이나 심부전으로, 약 33%는 뇌졸중으로, 10~15%는 신부전으로 사망합니다.

 

 

 혈압을 낮추는 방법

 

체중 감량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의 위험이 5배 가량 높다고 합니다. 체지방이 10% 증가하면, 수축기는 8mmHg/ 이완기는 4mmHg 정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거꾸로 말하면,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10% 감소하면 혈압은 5~20 mmHG 정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운동 요법

 

운동은 최소 주3회, 한번 시행시 30분정도의 속보 (빠르게 걷는 운동) 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운동 요법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면, 체중이 감소하지 않더라도 운동 자체 만으로 5mmHg 정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운동할 때 손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서서히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 전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운동 후에도 가볍게 정리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 강도는 서서히 올리는 게 좋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검사가 필요한 경우

   - 40세 이상의 남성, 50세 이상의 여성
   - 흡연자
   -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
   -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
   - 심장 질환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 운동시 가슴 통증이나 어지럼증을 느낀 경우
   -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신할 수 없는 경우

 

운동 중 다음의 증상을 느끼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흉통, 가슴이 답답하거나 조이는 느낌
   - 어지럼증, 실신
   - 팔이나 턱으로 전해지는 통증
   - 심한 호흡곤란, 숨참
   - 불규칙한 심장박동
   - 심한 피로감

 

식이요법

 

저염식

 

 경증 고혈압 환자의 경우, 4주간 염분을 1g 씩 줄였더니, 1일 12g 씩 섭취한 경우 보다 수축기는 16mmHg, 이완기는 9mmHg 정도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 중 싱겁게 먹는 사람도 하루 15g 의 소금을 섭취하므로, 저염식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혈압을 낮출 수 있으므로 저염식을 꾸준히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칼륨, 칼슘 섭취

 

칼륨과 칼슘이 많이 든 음식(예를 들어 우유나 바나나 등) 이나 건강 보조식품을 먹으면 혈압 강하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고칼륨혈증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담하고 결정하여야 합니다.

 

지방 섭취 감소

 

지방 섭취 감소는 혈압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으나, 전반적인 심혈관 질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의 고지혈증은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 보다는 유전적 요인등 다른 요인에 의한 영향이 커서, 운동과 식사량 조절을 통해 표준 체중을 유지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체중을 줄이고, 꾸준히 운동하며, 식이요법을 통해 혈압을 낮추도록 해야 할 것이며, 더 중요한 것은 표준 체중으로 유지 관리 하므로써, 고혈압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